브람스의 유일한 연가곡 오페라
브람스의 아름다운 마겔로네는 음악, 그림, 문학이 하나가 되는 종합 예술을 지향한 독일의 낭만파 작가 '루드비히 티크'의 원작인 동화적 단편소설 <아름다운 마겔로네와 페터 폰 프로방스 백작의 사랑이야기>를 바탕으로 한 작품이다.
이 연가곡에서는 브람스는 대담한 음악적 시도를 하였으며 서사적이면서 서정적인 음악을 마치 오케스트라의 한 파트 같은 피아노 연주로 표현하여 사람들은 이 작품을 브람스의 오페라라고 명명하기도 한다.
구연동화와 클래식의 조합
그동안 구연동화와 클래식을 개별적인 작품으로 관람했었다.
그러나 한국문화예술위원회 2023년도 청년 예술가 생애 첫 지원 사업으로 선정된 작품인
아름다운 마겔로네를 통하여 이 두 가지를 합친 조합의 새로운 공연을 관람할 수 있게 되었다.
이러한 새로운 시도가 신선하기도 하면서 무대에서 함께 할 때의 어떠한 시너지가 발휘될지 기대된다.
아름다운 마겔로네의 모험
페터라는 백작이 모험을 떠나게 되며 당대 최고의 기사가 되어 나폴리의 공주를 만나 사랑에 빠지게 된다.
페터는 사랑의 징표로 어머니의 반지를 공주에게 주었으나 왕은 공주를 다른 기사와 결혼을 시키려고 한다.
두 사람은 성을 도망치는 도중 반지를 잃어버리게 되며 각자의 모험을 하게 되는 내용이다.
구연동화 클래식의 특별한 이야기 전달방식
새로운 형태의 클래식 음악회로 구연동화와 성악곡이 교차로 진행되며 이야기를 이끌어나가는 방식으로 전달된다.
이렇게 진행되는 공연은 처음이기에 극 초반부에는 어느 곳에 집중을 해야 할지 적응이 안 되었으나
점점 이야기에 빠져들게 되며 이러한 전개 방식에 점차 적응을 하게 된다.
또한 성악곡을 통한 스토리 전개가 굉장히 흥미롭고 신선하다.
거암아트홀 가는 법
거암아트홀은 서울 강남구 강남대로 652
신사동 신사스퀘어 4층에 위치해 있다.
신사역에 내려 6번 출구로 나와서 6분 정도 직진하면 신사스퀘어이다.
또한 공연장 관람 시 무료주차 2시간을 제공하는데
무료주차권은 티켓수령 시 매표소에 문의하면 된다.